중국인 유학생의 코로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과 상호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왕유준; 오인수; 류신혜

doi:10.15854/jes.2021.09.52.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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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교육과학연구 학술저널
교육과학연구 제52집 제3호
2021.9 169 - 194 (26page)
DOI : 10.15854/jes.2021.09.52.3.169

저자정보

왕유준
오인수 (이화여자대학교)
류신혜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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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된 스트레스가 중국인 유학생의 정신건강문제와 상호활성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영향을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매개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유형에 따라 연구 변인의 관계가 다를 것으로 가정하고, 유형에 따라 코로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군집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중국인 유학생은 통합, 분리, 주변화의 3가지의 문화적응유형으로 구분되었고 통합유형에 속한 학생이 정신건강문제의 수준은 낮고 상호활성화 수준은 높았다. 경로분석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상호활성화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 주목한 코로나 스트레스가 중국인 유학생의 정신건강 및 상호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그 관계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코로나 상황에서 중국인 유학생의 정신건강과 상호활성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및 상담적 개입 방안을 문화적응의 관점에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how the increased stress caused by COVID-19 affects the mental health and covitality of Chinese students and ensure whether these effects are mediated by acculturative stress. In particular, we assumed that the relationship of these study variables will vary depending on the acculturation types of Chinese students, and also confirm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COVID-19 stress on mental health depending on the acculturation type. To this end, the cluster analysis and route analysis were conducted on the results of a survey of 365 Chinese students living in Korea. According to the cluster analysis, Chines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hree acculturation types of integration, separation, and marginalization, while students belonging to the integration type had a low level of mental health problems and a high level of covitality. Path analysis has shown that acculturative stress partially mediates COVID-19 stress and mental health. On the other hand, acculturative stress has been shown to fu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covitality. This showed that the COVID-19 stress noted in this study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mental health and covitality of Chinese students and confirmed the importance of acculturative stress in this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provided educational and counseling intervention to improve the mental health and covitality of Chinese students in this COVID-19 situation in terms of cultural ada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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